ANK>>맞벌이 가정이 늘고 있지만 남성들의 자녀양육참여는 여성의 절반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육아정책연구소의 보고서에 따르면 만 3세 자녀를 둔 남성이 양육에 참여하는 시간은 평일 1.3시간, 주말에는 4.1시간이었으며, 반면에 취업 중인 여성은 평일에는 3.5시간, 주말은 7.5시간 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소가 근무시간에 따른 남성의 양육참여 정도를 조사한 결과 일일근무시간이 8시간인 남성은 32.2%인데 비해 근무시간이 11~12시간인 남성은 25.8%로 남성의 근무시간이 길수록 양육참여 정도는 낮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편, 보고서는 남성의 육아휴직과 부모휴가가 가능한 직장문화가 수립돼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촬영:신민철/편집:김선영>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