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복지부 ‘2011 노인일자리사업 종합평가대회’ 열려

▲ 보건복지부 임채민 장관이 2011 우수 노인일자리 프로그램 장관상을 시상하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지난 12일, 서울여성플라자 국제회의장에서 ‘2011 노인일자리사업 평가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11년 노인일자리사업을 종합평가해 현장에서 노인일자리사업을 만드는 우수 지자체·우수 수행기관·우수 사업단 97개 단체에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여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해, 앞으로 사업의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일환으로 마련됐다.

노인 일자리 사업은 지난 2004년 시작해 2011년 기준 전국 1,214개 수혜기관, 5,014개 사업단에서 총 22만여 명의 노인이 참여하고 있다.

2011년도 우수프로그램으로는 ▲공공분야 ▲시장진입형으로 나누고, 서울 중랑노인종합복지관의 ‘초등학교급식도우미사업(영양지키미)’ ▲서울 마포노인복지관의 ‘실버스마일사업(노인학대예방사업)’ ▲부산기장시니어클럽의 ‘OK6070아파트택배사업’ 등 10개 단체로, 보건복지부장관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3년 동안 '초등학교급식도우미사업‘에 참여했다는 임금수(68, 서울 중랑구) 씨는 “일하는 동안 아이들을 위해 꿈과 희망을 담아 배식했다.”며 “사업을 통해 행복이 쌓이는 경험을 해 앞으로도 계속 아이들과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장옥주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현장에서 일하는 관계자와 어르신들의 노력으로 노인일자리사업이 노인 복지 분야의 신(新) 정책이 되고 있다.”며 “사업의 양적인 성장과 더불어 지금까지 정책의 효과를 위해 힘써 왔다면 이제 앞으로 사업의 질적 향상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장 원장은 “사회적 효용성과 파급효과가 큰 사업의 개발과 확산, 정책효과의 검증, 어르신들의 더 나은 교육과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전국의 노인 일자리 실무자 및 관계자들의 고민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남서울대 이소정교수의 ‘노인일자리사업 정책효과 평가’에 따르면, 사업에 참여한 노인에게 정서적 안정과 활력, 건강, 소득 개선 등에 효과가 있는 의미있는 사업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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