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온 ‘인간이 사라지면 세상이 어떻게 될까’ 게시물.
▲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온 ‘인간이 사라지면 세상이 어떻게 될까’ 게시물.

인간이 사라지면 세상은 어떻게 될까?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인간이 사라지면 세상이 어떻게 될까’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 게시물은 ‘인간이 사라지면’이라는 가정 하에 변화한 세상의 모습을 추측하고 있다.

게시물에 따르면 인간이 사라지면 36시간 뒤 뉴욕 지하철이 침수되고, 7일 후에는 원자력 발전소 비상연료 공급이 중단된다.

1년 뒤에는 전류가 끊기고, 3년 뒤에는 도시 배관이 터지며, 인간의 난방에 의존해 온 바퀴벌레도 멸종된다.

이어 10년 뒤에는 목조주택의 붕괴가 시작, 20년 뒤에는 고가도로 강철기둥이 휘어지며 각종 밭작물은 야생종으로 회귀한다.

500년 뒤에는 도시들이 숲으로 변하고, 1,000년 뒤에는 대부분의 인공 구조물이 사라진다. 결국 50억 년 뒤에는 태양이 팽창하면서 지구가 멸망에 이른다는 것.

하지만 인간이 남긴 라디오·TV 방송 전파는 영원히 남아 우주를 방랑한다고 말한다.

이에 누리꾼들은 ‘바퀴벌레가 멸종된다니 놀랍다’, ‘인간이 만든 것은 다 사라지는데 전파는 안 사라지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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