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명, 카드 번호, 유효 기간, CVC 등 점자 입력

신한카드가 점자카드를 출시했다.

신한카드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이하 한시련)와 함께 카드 플레이트에 각종 정보를 점자로 입력해 시각장애인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카드(이하 신한 점자카드)를 출시하고, 방송인 이동우 씨에게 1호 카드를 전달했다.

신한 점자카드는 시각장애인이 카드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불편 사항에 대한 설문 결과에 따라 플레이트에 ▲상품명 ▲카드 번호 ▲유효 기간 ▲CVC 등을 점자로 입력해 카드 정보를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상품 안내장도 점자와 음성 안내본의 두 종류로 제작했으며, 이용대금명세서는 음성 안내 파일로 제공하는 등 카드를 사용하는 도중에도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신한 점자카드는 러브 신용·체크카드, 하이포인트 신용·체크카드 등 4종류로 발급되며, 할인 및 적립 등 기존 서비스가 그대로 제공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카드는 점자카드 출시를 계기로 시각장애인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계속해서 연구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신한금융그룹의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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