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중 1차 교체 희망자 388명 대상

경상남도 창원시가 시각장애인의 도로명 주소 조기정착을 위해 ‘점자 주민등록증’을 제작·교부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창원시는 도로명주소법 시행에 따라 주민등록증 주소를 도로명주소로 변경 해주는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나, 시각장애인은 사용에 불편이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해 주민등록증 점자주소 변경 발급사업을 추진했다.

이에 지난 4월 말 현재 관내 거주하는 4,700여 명의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1차로 읍·면·동별로 희망자에 한해 신청을 받은 결과, 388명이 신청했다.

이번에 제작한 점자 주민등록증은 얇은 투명 점자스티커를 주민등록증에 부착만 하면 되도록 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창원시 조철현 행정과장은 “아직 신청하지 못한 시각장애인은 다음 달 1일~31일까지 2차로 발급대상자를 접수한다.”며 “전입신고 및 주민등록증 발급 신청 시에도 본인 의사에 따라 주소변경과 주민등록증을 발급할 계획이다. 점자 주민등록증 발급 등이 의무화 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에 관련법 개정을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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