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지난달 28일 생활이 어려운 광명7동 한 가정을 방문해 애로점을 듣고 위로 했습니다.

 

50대 주부는 홀로 살면서 대학생과 고등학생의 두 자녀 학비를 마련하느라 라면을 살 돈이 없어 끼니를 거르기 일수였다고 말했습니다. 또 월세를 내지 못해 쫓겨나야 하는 비통함은 말로 형언할 수 없을 정도였다고 말할 땐 모두가 숙연한 분위기였습니다.

 

한입분 / 광명7동 주민 int)

10원 하나도 없고요. 리어카 부를 돈도 수고 아실 거예요. 그 때는 진짜 라면도 없어 못 먹고 살았어요. 이사를 하고 싶어도 이사 비용이고 뭐고 할 수가 없는 입장이었어요.

 

이에 대해 광명시 복지문화국장은 학비 문제를 비롯해 월세, 생활비 등을 행정적으로 도와 줄 수 있는 길이 있는지를 찾아보겠다며 즉석에서 답변해 찾아가는 현장 복지의 날이 한층 더 밝은 빛을 냈습니다.

 

안완식 / 광명시 복지문화국장 int)

오늘 방문한 이 가정의 경우는 아이들을 뒷바라지 해주는 그런 것이 부족하다 보니까 엄마로선 상당히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 갔습니다. 그래서 제도가 허락하는 그런 범위 내에서 지원 가능한 부분을 찾아서 지원토록 하겠습니다.

 

광명시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찾아가는 복지행정을 펼쳐 탁상행정에서 현장 위주의 시민복지행정을 시민들은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광명시가 시민에게 희망을 주는 현장 복지의 날 운영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 희망찬 시민의 삶과 복지문화가 한층 더 발전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복지tv 뉴스 류만옥입니다.

<편집:김선영/류만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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