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에게 우유 보다 엄마젖이 좋다는 사실, 모르는 분 없으시죠. 모유를 먹고 자란 아이는 병에 대한 면역력도 좋고, 인격형성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경기도에서 모유수유를 장려하기 위한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가 열렸습니다. 경기도청 최지현 기자입니다.

엄마 젖을 먹고 자란 90여명의 건강한 아이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도내 31개 시․군 지역에서 예선을 거쳐 최종대회에 참가한 아기들.

먼저 키와 몸무게를 재는 성장검사를 하고, 장난감 쥐기와 또래 아이들에 비해 얼마나 발달했는지 알아보는 발달검사도 받습니다.

깐깐한 심사를 거쳐 생후 5개월 된 조여원 아기가 가장 건강한 모유수유 아기로 뽑혔습니다.

박지혜(조여원 아기 엄마)/여주군 여주읍 INT)
아기가 아프지 않고 잘 자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좋은 점이라고 생각해요. 둘째를 낳는다면 모유수유를 할거예요.

모유는 성장에 필요한 가장 좋은 영양소를 공급하고 질병으로부터 보호해 줍니다.

또 엄마와의 충분한 접촉을 통해 정서적인 안정감을 줍니다.

조경숙/경기도 간호사회 부회장 INT)
모유 대해서는 면역적으로 완벽하고요, 건강도 아기에게 가장 적합하게 되어 있습니다. 또한 더 중요한 것은 엄마하고 아기의 정서적인 상호작용이 가장 중요해서 아기의 정서발달에 매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CG)우리나라 모수유율은 지난 2006년부터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 세계에서도 10권 밖에 있던 모유수유율이 지난해에는 세계 9위를 기록하며 수유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모유수유 장려를 위해 착유시설 보급과 모유수유아 선발대회를 시군 단위로 점차 확대하는 방안을 강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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