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남 통영의 아동 성범죄와 제주 올레길 여성 관광객 피살사건 등이 발생하며 성범죄자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요. 경상남도가 아동과 여성 성폭력 범죄 근절을 위한 안전대책을 마련했습니다. 경남도청 류보람 기자입니다.

여름철 경남 지역에서 일어난 성폭행 등 성범죄는 한 달 평균 89건. 노출이 심한 계절인 만큼 평소보다 범죄발생률이 높습니다.

이로 인해 도민들의 불안이 높아지자 경상남도에서도 아동과 여성 성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 대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우선 경상남도는 휴가철을 맞아 둘레길과 트레킹 코스 등 한적한 관광지에 녹색길 지킴이단과 자원봉사단체 등을 통한 순찰과 예방활동을 강화합니다.

또, 정부에서 시행하는 ‘SOS 국민안심서비스’도 지난 31일부터 경남에서 실시하며 이를 대표적인 사회안정망으로 정착시켜 나갑니다.

이 서비스는 위급 상황시 휴대폰 등으로 자신의 위치정보를 112에 자동 전송하는 시스템으로 이를 통한 실질적인 범죄예방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범죄 예방을 위해 올해에는 54대의 방범용 CCTV를 추가 설치하고, 분산 설치된 CCTV를 통합 관리하는 통합관제센터도 2016년까지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류보람 기자)
성폭력 범죄의 70~80%는 아는 사람을 통해 발생하는 만큼, 성범죄자 알림e사이트에 접속해 주변에 성범죄자 거주 여부를 확인해 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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