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고용확대 및 고용유지, 중증·여성장애인 고용창출 등 심사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공단)은 장애인 고용에 모범을 보인 10개 업체를 ‘2012년도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주’로 선정·발표했다.

사업체의 장애인 고용확대 및 고용유지, 중증·여성장애인의 고용창출 등을 심사해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주를 선정된 10개 업체는 ▲(주)피엘코스메틱(인천 남동구, 제조업) ▲대전광역시시설관리공단(대전 유성구, 서비스업) ▲(주)제주사랑농수산(제주 제주시, 가공식품 제조업) ▲IBK 기업은행(서울 중구, 금융업) ▲(주)에어코리아(인천 중구, 항공서비스업)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서울 관악구, 서비스업) ▲(주)구영테크(대구 달서구, 제조업) ▲세원정공(주)(대구 달서구, 제조업) ▲(주)스태츠칩팩코리아(경기 이천시, 제조업) ▲(주)한일씨엔에프(울산 울주군, 제조업)다.

이번에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주로 선정된 피엘코스메틱은 헤어제품을 제조하는 중소기업으로 상시근로자 40명 중 17명이 장애인근로자(장애인 고용률 42.5%)며, 이중 14명은 중증 청각·지적장애인이다.

피엘코스메틱은 중증·여성장애인의 고용확대를 위해 직무를 개발하고, 결원 발생 시 중증 여성장애인을 우선 채용하고 있다. 또한 장애인근로자의 직무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입사 후 3개월 동안 멘토 직원을 배치하고, 전체 근로자를 대상으로 매주 수화교실을 운영하는 점 등이 높이 평가됐다.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주로 선정된 IBK 기업은행은 장애인 상시 채용제, 장애인 쿼터제 3% 이상 반영(정기 공채) 등 지속적인 장애인고용 확대를 위해 노력했고, 올해 금융권 최초로 장애인 의무고용을 달성했다.

또한 장애인에게 적합한 직무를 개발하고 부서별 멘토 직원을 지정하고 있으며, 전체 임직원에게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하는 등 장애인 직원이 회사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주 인증을 받으면 △장애인고용시설자금 융자·무상지원 선정 시 우대 △고용노동부 정기근로감독 3년 면제 △국방부 물품 및 일반용역 적격심사 시 가점 부여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인증 유효기간은 선정일로부터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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