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의 뜨거운 햇살만큼이나 열정으로 가득했던 국토대장정 단원들.

23일이란 고된 국토순례일정을 끝마치고 한자리에 모두 모였습니다. 

몸은 상처투성이지만, 완주를 통해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과 인내라는 소중한 재산을 얻었습니다. 

이번 순례는 창원을 기점으로 남해와 전남 고흥 등 총 350km에 이르는 대장정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국토대장정은 몸이 불편한 장애청소년과 청소년 자원봉사자가 함께 짝을 지어 걸으며 장애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 잡았다는데 그 의미가 큽니다. 

손명숙 경남장애청소년문화교육진흥센터 synk >>

무사히 돌아와 주셔서 우리 단체와 부모님들 모두 고맙게 생각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23일간의 기나긴 일정을 함께 하며 장애청소년은 새로운 꿈을 꾸고, 청소년 자원봉사자는 학업보다 더 소중한 의미를 깨달았습니다. 

정수진/ 창원대학교 int>>

장애인친구들도 우리와 다를 바 없구나 하면서 평소에 제가 장애가 있는 친구들에 대해 생각하고 있던 고정관념이 많이 무너졌고요. 장애인친구들과 같이 걸으면서 우리와 함께할 수 있구나 하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상범/ 참가학생 int>>

내년에도 참가해서 앞으로도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자신과의 싸움에서 당당히 이긴 장애청소년들.

이번 국토대장정의 추억을 발판삼아 자신의 꿈에 한 발짝 더 다가서는 기회가 됐습니다. 

도정뉴스 박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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