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29일, 대학로 소극장 시월에서

▲ 사진제공/ 종로노인종합복지관
▲ 사진제공/ 종로노인종합복지관
종로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 연극반 극단 빨래터가 오는 28일~29일까지 대학로에 위치한 소극장 시월에서 D.FESTA특별공연 ‘경로당폰팅사건’의 막을 올린다.

대학로 연극인과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소극장 축제 D.FESTA에 첫 무대로 올라가는 ‘경로당폰팅사건’은 경로당 전화요금을 둘러싼 한바탕 소동을 다룬 코믹극으로, 한국 연극의 거장 강영결 연출가가 각색과 연기지도를 맡았다.

강영걸 연출가는 “학예회 수준에 머무는 연극이 아니라 이분들이 살면서 제대로 된 연극을 맛보고 갈 수 있도록 돕고 싶은 마음에 연출을 맡게 됐다.”며 “완벽한 연기는 선보인지 못하더라도 주말도 반납하고 연습한 이분들의 진정성을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학로의 예술인들과 주민간의 소통이 확대돼 어르신 뿐만아니라 청소년, 주부 등 아마추어 연극의 저변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13명의 어르신으로 구성된 극단 빨래터는 지난해부터 소극장협회의 지원으로 연극을 접하게 됐으며, 이번이 두 번째 공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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