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런던장애인올림픽에서 사격 박세균 선수가 대한민국의 첫 금빛 총성을 울렸습니다.

현지시간으로 30일 오후 영국 런던 왕립 포병대대에서 열린 남자 사격 P1-10m 공기권총 SH1에 출전한 박 선수는 터키 YAMAC MK(야마크) 선수와 결선에서 664.7점으로 동점을 이루며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단 한발로 메달을 결정짓는 슛오프에서 만점에 가까운 10.8을 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박 선수는 2008 베이징장애인올림픽 금메달에 이어 2010 세계장애인선수권대회에서는 3관왕을, 2012 IPC 영국국제사격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며 강자의 자리를 지켜왔습니다.

특히 함께 출전했던 이주희 선수가 662.7점으로 동메달을 차지해 런던 하늘에 나란히 금메달과 동메달 두 태극기를 올려 한국 대표팀의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습니다.

같은 날 치러진 양궁 팀 예선에서는 정영주·김석호·이명구 선수 1811점을 쏘며 5위를, 여자팀 고희숙·이화숙·김란숙 선수는 1639점을 쏴 3위를 기록했습니다.

런던장애인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은 초반 탁구 , 수영, 골볼, 조정 등 예선을 계속해서 치루고 있으며 금메달 11개로 종합 13위 목표를 향한 열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영상제공/ 대한장애인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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