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쉼터 연말까지 8개소로 확대

전국 여성장애인은 2007년 82만 명에서 2011년 105만 명으로 증가했으나, ‘여성’과 ‘장애’라는 이중 차별과 편견 속에서 가정폭력·성폭력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아 이들을 보호하고 지원할 시설 확충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여성가족부는 오는 5일 수도권 지역에 장애인 폭력 피해자를 위한 가정폭력·성폭력 통합 보호시설을 개소한다고 밝혔다.

통합 보호시설은 지난 해 10월 착공해 준공하는 것으로, 규모는 건축 연면적 690.16㎡(기존 200여 평)에 지상 2층 건물로 가정폭력·성폭력 피해 장애인 30여 명이 생활하게 된다.

이번 통합보호시설 개소로 보호시설은 기존 5개소에서 6개소로 증가하며, 현재 성폭력 장애인 보호시설 2개소를 추가로 추진 중에 있어 연말에는 8개소로 늘어난다.

통합보호시설에서는 장애인 입소자에 대한 상담과 치유·회복 프로그램으로 피해 회복과 생활 적응훈련·직업 재활 훈련 등 자립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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