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사회복지의 날을 기념하는 2012 서울사회복지대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서울특별시복지상 대상에는 32년간 달동네를 지켜온 뉴질랜드 출신인 안광훈 신부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박고운 아나운서입니다.

사랑과 나눔의 행복한 메아리, 2012 서울사회복지대회가 지난 4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렸습니다.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제13회 사회복지의 날을 기념해 열린 것으로 사회복지유공자를 발굴해 표창하고, 사회복지에 대한 서울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자 마련됐습니다.

조수원 부장 /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INT)
오늘 행사의 슬로건처럼 사랑과 나눔의 메아리가 우리 서울 시민들에게 널리널리 퍼져서 복지를 발전시킬 수 있는 장이 되었음 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차흥봉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등 사회 각계각층의 내외빈이 참석했으며, 사회복지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이날 서울사회복지대상은 받은 뉴질랜드 출신 안광훈 신부는 지난 1966년 한국에 들어와 저소득계층을 위해 헌신적인 봉사를 한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안광훈 신부 /서울사회복지대상 INT)
오늘 대상을 한 사람이 상을 받았지만 사실 상 받게 된 것은 저 말고 많은 사람이 나와 함께 그동안 몇 십 년 동안 활동하고 도와주고 뒷받침해주고 협조해줘서 많은 사람들 중 대표로 상을 받은 거예요. 젊은 사람들이 이 사회의 복지문제에 대해서 신경 쓰고 봉사하는 마음 갖고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 가졌으면 해요.

한편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서울사회복지대회를 통해 총 879명의 사회복지유공자가 포상된 바 있습니다.

<영상촬영 : 신민철, 영상편집 : 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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