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무장애놀이터 12일부터 개방
서울어린이대공원에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이 함께 안전하게 놀 수 있는 특별한 놀이터가 생겼다.
서울시설공단은 서울어린이대공원 모험의 나라에 가로 13m, 세로 16m 크기의 무장애놀이터를 만들어 12일 개방한다고 밝혔다.
무장애놀이터는 휠체어를 탄 채 진입 및 출입할 수 있고 장애아동 눈높이에 맞춘 팔운동기구를 이용하거나 실로폰 소리놀이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다.
아울러, 망원경을 비롯해 미로, 가위바위보, 착시패널 등을 난간에 부착, 장애아동 뿐만 아니라 비장애아동도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허시강 서울어린이대공원 원장은 “무장애놀이터는 장애아동에게 안전한 놀이체험 공간을 제공하면서 비장애아동과도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게 설계해, 신체적·정신적 재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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