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교통안전 위해 전국 순례 3일째

경상북도는 14일 경주시 청소년수련관에서 ‘2012 장애인 교통안전 전국순례 경북결의대회 및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국교통장애인협회에서 구성한 ‘장애인 교통안전 전국순례단’은 각 시·도를 경유하면서 교통사고의 위험성을 알리고, 교통장애인 발생 방지 및 교통장애인들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경주에서 열린 경북 결의대회는 ‘졸음운전, 음주운전, DMB시청 교통 3惡을 추방하자!’라는 주제 아래 진행됐으며, 전국순례단은 결의문을 통해 “현재의 교통현실은 교통지옥이다. 우리는 우리 사회에서 교통사고를 추방하는 최전방의 전사가 되어 고귀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선포했다.

또한, 교통질서 지키기를 위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선진시민의식을 함양시키기 위해 경주시 일대(경주시 청소년수련원→경주여고→시외버스터미널→황오동→첨성대→경주박물관→고속도로→울산방향)에서 홍보차량을 이용해 캠페인을 실시했다.

경상북도 김동룡 사회복지과장은 “교통사고로 인한 장애 발생은 평생 한 가정과 한 사람의 삶과 인생을 심각한 폐해로 이끈다.”며 “교통질서에 대한 선진 시민의식이 하루 빨리 정착되어 더 이상 교통사고로 인한 장애인이 발생되지 않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장애인 교통안전 전국순례단’은 지난 12일 한국교통장애인협회 중앙회에서 발대식을 진행했으며, 오는 20일까지 9개 시·도 18개 지역을 순례하며 결의대회 및 캠페인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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