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이 이어지는 차량행렬, 어디서부터 시작인 것인지, 보이지도 않고 알 수도 없는 답답한 심정,

즐거운 마음으로 떠나는 귀성길인데 명절 때마다 겪게 되는 교통체증은 그리운 가족을 만나기도 전에 한 숨부터 쉬게 하는데요.

이러한 교통난을 해소하고자 국토해양부는 안전하고 빠른 귀성-귀경길을 위해 추석연휴를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교통수요별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양장헌 서기관 / 국토해양부 종합교통과 INT)
지난 8월 말에 8천 세대를 대상으로 추석교통 수요를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작년보다 9.7%가 증가한 2,925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보이고요. 일일평균으로 보면 작년보다 8.6%정도 감소한 487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보이는데 평시보다는 58%정도가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교통대책기간은 추석연휴와 공휴일인 개천절이 징검다리 연휴라 9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를 교통대책기간으로 정했습니다.

C.G.
특히 주말과 겹친 연휴로 인해 추석 당일인 9월 30일 일요일에는 최대 609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귀성교통량은 9월 29일 토요일에 집중 될 것으로 보이며, 귀경은 9월 30일 일요일 오후부터 10월 1일 월요일까지 혼잡할 것으로 보입니다.

도시별 소요시간을 살펴보면 서울에서 대전까지 4시간 40분,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9시간, 광주까지는 7시간, 강릉까지는 4시간 20분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럼 이러한 교통난 해소를 위한 특별교통대책은 무엇인지 알아볼까요?

Q. 먼저 교통량을 분산시키기 위해서 어떤 계획을 가지고 계신가요?
A. 우리 부에서는 교통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일일 평균 철도의 경우 751량, 고속버스는 297회, 항공기는 30편, 선박의 경우 141회를 증강해서 운영할 계획을 가지고 있고요. 시내버스와 전철의 경우, 9월 30일 추석 날 새벽과 10월 1일 새벽 2시까지 연장운행해서 귀성객들에게 편의를 도모할 계획에 있습니다.

국토해양부는 실시간 교통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실시간 서비스를 제공하는데요.

지난 설 명절 보다 643개소 CCTV를 추가로 설치하고 지금까지 영상정보가 제공되지 않던 민자 고속도로에도 138개의 CCTV를 설치합니다.

영상은 스마트폰 앱, 국토해양부와 한국도로공사 등 인터넷 홈페이지, 민간포털사이트인 네이버와 다음 등에서 확인하실 수 있는데요.

특히 네이버 지식 인을 통해서도 실시간 질의 응답방식으로 추석 귀성 귀경 교통상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이밖에도 고속도로 대표전화 1588-2504를 통해 실시간 교통혼잡 상황과 주요 우회도로, 최적 출발시기 정보 등이 제공된다고 하니 꼭 기억하셨다가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Q. 또한 국토해양부는 국민들의 안전한 이동과 편의증진을 위해서도 다양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A. 도로나 항만 등 교통시설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안전하게 다녀올 수 있도록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때 긴급 구조체계가 중요한데 119구급대와 긴급연락체계를 구축하고 군항 구급 체계도 구축할 계획에 있습니다. 그리고 이동객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서 특히 차량이 정체 되고 휴게소가 혼잡할 때는 화장실이 많이 필요합니다. 881칸의 고속도로 휴게소에 임시화장실을 설치하고 또 33개소, 14개 코너에서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에 있습니다.

그리운 고향에서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명절 추석, 국토해양부는 더욱 행복한 추석을 만들기 위해 운전자라면 귀성길에 오르기 전 이것만은 지켜달라고 당부합니다.

양장헌 서기관 / 국토해양부 종합교통과 INT)
국민여러분께서 귀성이나 귀경 등 출발하시기 전에 스마트폰 앱이라든가 인터넷 방송을 통해서 정체구간이라든가 출발시기 등 이러한 다양한 교통정보를 사전에 파악해서 교통정체현상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 부탁드리고 이번에는 한 건의 교통사고도 없이 안전하고 뜻 깊은 명절이 될 수 있도록 당부 드리겠습니다.

보고 싶은 가족을 만나러 떠나는 길이니 만큼 안전띠 착용과 운전 중 DMB 시청, 전화사용을 금지해 주시고요,

양보 운전과 교통법규 준수로 사고 없는! 보름달처럼 즐거움이 가득한 뜻 깊은 명절 되시기 바랍니다.

<영상촬영 : 유동국, 영상편집 : 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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