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산부인과학회는 산부인과의 전문과목 명칭을 여성의학과로 개명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학회는 지난달 산부인과 전문의 650명을 대상으로 산부인과의 명칭 변경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85%가 찬성하고 6일 열린 대의원총회에서도 같은 의견이 모아짐에 따라 대한의학회와 국회 승인을 위한 후속조치를 밟기로 했습니다.

학회 관계자는 "산부인과라는 명칭에 임신과 출산만 떠올리는 경우가 많아 부인과 영역의 진료활동에 많은 제약을 받아왔다."며 "특히 미혼 여성 등의 심리적 문턱을 낮추기 위해 개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편집 : 정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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