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장애인 2인 고용…이공계 고용은 없어

▲ ‘한국관광공사·그랜드코리아레저(자회사) 신규 채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민주통합당 최민희 의원실.
▲ ‘한국관광공사·그랜드코리아레저(자회사) 신규 채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민주통합당 최민희 의원실.
한국관광공사 신규 채용 과정에서 장애인과 이공계 출신을 여전히 홀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민주통합당 최민희 의원은 11일 열린 한국관광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한국관광공사·그랜드코리아레저(자회사) 신규 채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밝혔다.

이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와 그랜드코리아레저에서 지난 5년간 채용한 신규 인력은 총 348인이며, 장애인 채용은 단 2인에 불과했다. 그랜드코리아레저는 290인 신규채용 인원 중 채용된 장애인은 단 한명도 없었다.

또한 이공계출신 채용현황을 보면 두 기관 신규채용 348인 중 그랜저코리아레져가 22인을 채용했으며, 한국관광공사는 단 한명도 없었다.

최민희 의원은 “공익성이 강조되는 공기업의 경우 민간기업보다 소외계층과 사회적 약자를 배려할 사회적 책임이 있다. 공기업 스스로 노력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국가가 나서 제도정비를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며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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