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만 의원 “생활체육 지원에 더 많은 예산 투자 필요”

장애인 전용 체육시설이 전국 31개에 불과해 생활체육 지원 확대와 시설 확충의 필요성이 촉구되고 있다.

새누리당 홍지만 의원에 따르면 현재 장애인 전용 체육시설은 전국 31개에 불과하고, 대부분이 재활체육 시설로 운영되고 있어 보건복지부에서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운동선수가 아닌 장애인들만을 위한 체육시설이 거의 없다.”며 “대부분 대도시에 위치하고 있어 지방 소도시의 장애인들의 접근은 거의 불가능 한 것이 현실.”이라는 것이 홍 의원실의 분석이다.

홍 의원은 “현재 장애인체육시설 확충 노력은 주로 비장애인이 사용하는 체육시설에 장애인의 접근성을 높이고 장애인들을 위한 운동기구들을 구비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고, 이마저도 아직 표준모델이 개발되지 않아 어려움을 격고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표준모델을 개발해 장애인용 운동기구 설치를 확충하고 장기적으로는 장애인을 위한 생활체육 시설을 설립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장애인 생활체육 지원 분야에 더 많은 예산 투자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홍 의원에 따르면 올해 전문체육은 133여억 원, 생활체육은 79여억 원의 예산이 책정 돼 생활체육 지원은 전문체육에 비해 60% 수준에 불과했다. 또 생활체육 육성과 지원, 환경조성 등에는 지원이 전혀 안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홍 의원은 “물론 전문선수들에 대한 지원도 중요하지만, 운동과 재활이 필요한 장애인들의 생활체육 지원도 매우 필요하다.”며 “앞으로 생활체육 분야의 예산을 늘려 장애인들이 운동을 즐길 수 있는 환경과 체육시설 확충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 전국 장애인 체육시설 현황. 출처/ 새누리당 홍지만  의원
▲ 전국 장애인 체육시설 현황. 출처/ 새누리당 홍지만 의원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