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SH임대아파트의 임대료 인상으로 인한 퇴거가구수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합진보당 오병윤 의원이 지난 18일 서울특별시 국정감사에서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임대료 체납으로 퇴거조치한 세대는 8월 말 현재 144세대로 작년 전체 퇴거세대인 107세대보다 3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H공사는 2004년부터 임대료를 동결해오다 작년부터 5% 인상했습니다.

오병윤 의원은 “저소득 영세민 임대주택 주민들이 힘든 생활고 속에 자기 집에서조차 강제퇴거당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서울시의 대책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영상취재 : 신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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