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손으로 바퀴를 돌리는 자전거, 핸드사이클이라고 하죠? 군 복무 중에 부상을 입은 중상이용사들이 핸드사이클을 타고 국토종단을 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박종근 아나운서 아나운서가 취재했습니다.

한국전쟁. 베트남 전쟁.

국가와 국민을 위해 온 몸을 바친 국군 용사들.

국가유공자 1급 중상이용사들이 핸드사이클 국토종단을 통해 다시 한 번 불굴의 투지를 보여줬습니다.

이들은 10월 16일 부산 UN묘지에서 출발해 대구·문경·충주·양평·인천을 거쳐 지난 22일 최종목적지인 서울 국립현충원에 도착했습니다.

700km의 대장정을 마친 용사들은 가장 먼저 국립현충원에서 순국선열들의 숭고함을 기리며 충혼탑에 참배했습니다.

이어 앞으로도 나라사랑에 앞장설 것을 결의했습니다.

보훈의식과 나라사랑의 정신을 고취하고자 시작한 핸드사이클 국토종단. 기념메달을 목에 거는 모습에서 자부심이 느껴집니다. 쉽지 않은 여정을 끝까지 완주한 용사들의 기쁨은 남다릅니다.

이석동(국토종단 참가자) INT)

너무나 기분좋습니다. 후배님들과 저도 할 수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장장 700km를, 처음에는 생각지도 못한 일을 해내고 나니까 너무 기분좋습니다. 나도 할수있다는 자부심을 가지면 무엇이든 다 해 나가리라고 생각합니다.

한편, 국가유공자 1급 중상이용사들은 앞으로 핸드사이클을 이용한 미국종단과 세계종단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용사들의 깊은 애국심과 ‘할 수 있다’는 투지가 후대에도 고스란히 전해지길 희망해봅니다.

<영상취재 : 김용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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