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29일까지 문래예술공장 박스씨어터서

▲ ⓒ장애인극단판
▲ ⓒ장애인극단판
장애인극단판이 오는 27일~29일까지 문래예술공장 박스씨어터에서 ‘엄마라는 이름으로’라는 정기공연을 펼친다.

공연 ‘엄마라는 이름으로’는 장애를 가진 엄마라는 이유로 피치 못하게 딸과 헤어진 애심의 이야기다.

장애인자립생활센터판에서 동료상담 업무를 맡고 있는 애심은 동료들에게 짠순이라는 소리를 들을만큼 악착같이 돈을 모은다. 그는 장애인 인권강사부터 빈병, 폐지수거에 이르기까지 돈이 된다 싶은 일은 이일 저일 다해서 돈을 모으는데, 이유는 바로 헤어진 딸을 찾아 함께 살고 싶다는 소망 때문이다. 드디어 애심을 그렇게 마나고 싶어했던 딸 혜리와 만나게 되는데…….

공연을 기획한 신안수 연출가는 기획의도를 통해 “아이를 낳고 깊이 사랑한만큼 장애여성도 당당하게 엄마가 될 자격이 있다.”면서 “아무리 못생겼어도, 아무리 못 배웠어도, 아무리 몸이 불편하다고 해도 우리들의 ‘엄마’는 그 자체로 위대하고 강하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평일 오후 8시과 토요일 오후 3시, 7시에 관람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15,000원이다. 단, 장애인은 동반 1인까지 10,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했으며, 복권위원회가 후원했다.

문의 및 예매는 장애인극단판(02-745-4208) 또는 홈페이지(www.420pan.or.kr)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사랑티켓(www.sati.or.kr)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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