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중증 뇌병변장애인의 스포츠 참여는 쉽지 않은데요, 이들의 스포츠 참여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정두리 기자입니다.

장애인에게 스포츠는 건강과 여가활동, 나아가 사회적 활동으로 스트레스와 소외감 감소 등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지만, 특히 뇌병변장애인의 경우는 참여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499뇌성마비인축구대회 / 540런던장애인올림픽대비_2골볼 영상 참조)

실제 참여율을 보면 2012년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한 4,839명 선수 중 뇌병변 장애인은 411명으로 8.49%에 불과하고 이 또한 뇌병변장애인들의 전용 종목인 보치아에 120명, 7인제 축구에 114명이 집중돼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한국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는 지난 7일 세종대에서 중증뇌병변장애인 스포츠 활성화 방안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고, 참여 활성화와 다양한 종목으로의 저변 확대를 촉구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체육활동 참여를 위해 체육시설 개방과 보조인력 배치를 함께 추진할 것과 학교체육 활성화를 강조했으며, 이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뿐 아니라 보건복지부와 교육과학기술부 등의 협조를 촉구했습니다.

더불어 선수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해 지속적인 스포츠 활동과 종목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실업팀 창단을 주장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준택>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