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복지-고용 연계 사업인 희망리본사업 전국 1만명으로 확대

보건복지부는 근로빈곤층에 대한 1:1 맞춤형 사례관리를 실시하고, 일을 통한 자립을 지원하는 희망리본사업을 내년부터 전국 단위 사업으로 확대하여 시행한다고 밝혔다.

2009년부터 희망리본 시범사업을 실시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근로빈곤층의 복지-고용 연계서비스 제공을 통한 취·창업 지원을 해 오고 있으며, 금년에는 7개 시·도에서 희망리본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희망리본사업은 참여자에 대하여 기초상담 → 교육, 훈련 등 맞춤형 취업준비 → 취업알선 등 3단계의 자립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일할 여건이나 의욕이 부족한 사람은 양육·보건·돌봄·치료 등 적합한 복지서비스를 적극 지원받음으로써 근로 장애요인을 제거하고, 근로동기를 제고할 수 있다.

희망리본 서비스 제공기관을 개방해 공모로써 선정하고, 성과에 따라 차등적으로 성과급을 지급하는 성과중심형 자활사업이다.

복지부에 따르면 희망리본 시범사업 기간의 취·창업률이 2009년 31.8%에서 2011년 52.7%, 탈수급률은 2009년 9.1%에서 2011년 18.9%로 기존 자활근로사업보다 2배 이상의 우수한 취·창업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희망리본 시범사업 성과를 전국 단위로 확산·공유하기 위해 내년부터 희망리본사업을 본 사업화하여 정규 자활프로그램으로 편성하고, 전국 17개 시·도의 근로빈곤층 1만 명을 대상으로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희망리본 수행기관의 안정적인 사업추진을 보장하되, 자활사업 인프라간 선의의 경쟁체계를 유도하기 위해 2년 계약기간을 원칙으로, 1년 추가 갱신계약하는 지정일몰제를 적용할 예정이다.

한편, 내년도 희망리본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하여 21일에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서 전국 시·도, 시·군·구 자활사업 담당자를 대상으로 2013년 희망리본사업 추진계획 설명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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