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장애인차별금지법에 따른 공공기관과 교육기관, 모든 법인과 금융권 등의 웹 접근성 준수 의무화를 앞두고 한국웹접근성인증평가원이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웹 접근성이란 장애인이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웹사이트를 이용해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으로, 이날 세미나에서는 실제 금융권 웹 접근성 실태조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국내 19개 은행을 대상으로 진행된 실태조사에서 시각장애인과 지체장애인의 웹접근성을 평가한 결과종합 접근성은 58%로 나타났으며, 메인페이지 접근성은 61%, 게시판 이용 57%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요 접근 불가능 사례는 대체 텍스트가 제공되지 않거나 키보드 접근성이 제한된 사례가 다수 발견됐습니다

이에 세미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시각적인 부분에 치중된 현재의 웹사이트는 소리로 정보를 듣거나 키보드만을 이용하는 장애인들에게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하며 사용자의 입장에서 접근성을 고민하는 인식의 변화와 개선과정에서 장애인의 직접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촬영/ 김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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