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홈페이지를 통해 활동 내용을 게시하고 있죠. 그런데 시청각장애인들이 인수위 홈페이지에 시·청각장애인의 접근성이 보장되지 않아 ‘장애인 차별’이라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했습니다. 이지영 기자입니다.

시·청각장애인 5명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홈페이지를 이용하는 데 제한받고 있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차별 진정을 했습니다.

장애인정보문화누리는 ‘인수위 홈페이지 장애인차별 인권위진정 기자회견’을 지난 23일 진행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들은 “지난 대통령 선거과정에서 당시 박근혜 후보의 홈페이지가 장애인 접근을 보장하지 않아 차별 진정을 했지만, 근본적인 개선을 하지 않았고 인수위 홈페이지도 같은 상황.”이라며 “새로 꾸리는 정부가 장애인의 웹 접근을 비롯한 정보접근 정책을 비중 있게 다룰 것을 촉구하기 위해 차별 진정을 한다.”고 취지를 밝혔습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마친 후 ▲인수위의 사과 요구 ▲빠른 시일 안에 홈페이지 개편 조치 ▲향후 구성될 정부에서 이러한 상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책 마련 등의 내용이 담긴 요구서를 인권위에 전달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용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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