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서산시는 고령화와 핵가족화로 인해 급증하고 있는 독거노인에 대한 안전확인 서비스를 대폭 강화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지난 1월 말 기준 시의 자료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총 2만4,330인이며, 이 중 23.4%인 5,704인이 가족 없이 홀로 생활하는 독거노인이다.

시는 독거노인에 대한 효율적 관리와 안전확인을 위해 ‘두레형 노-노 안전확인 순찰대’ 구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65세 이상 노인 100인으로 구성된 순찰대원들은 5,704인의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전화를 걸어 안전을 확인하고 가정방문을 통해 말벗 되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노인학대 예방 모니터링과 복지사각지대 발굴의 임무도 수행하게 된다.

두레사상을 계승해 독거노인의 고립감과 불안감을 해소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졌다는 ‘두레형 노노 안전확인 순찰대’는 지난해 총 10만8,000건의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한편, 시는 지난 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순찰대원 100인을 대상으로 사업추진 교육과 함께 다짐결의 시간을 가졌다.

서산시 이완섭 시장은 “어르신 일자리 확충과 독거노인 안전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사업기간을 7개월에서 10개월로 늘렸다.”며 “순찰대원들이 인생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솔선수범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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