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체육회, 현지 대표단 파견 대회진행상황 점검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18일부터 25일까지 러시아 소치에서 열린 2014소치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 단장회의에 김우성 KPC(대한장애인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한 대표단 4명을 파견했다.

대표단은 경기장과 선수촌 등에 대한 현장 실사와 수송, 숙박, 경기운영, 보안 및 선수촌 운영 등에 대한 각종 현황을 점검했다. 또한 조직위원회 공식회의에 참가해 IPC(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와 참가국 대표단과의 스포츠 외교력을 강화했다.

대표단은 IPC․조직위원회 주최 ‘5대륙 대표국 초청 특별환영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한국대표단은 아시아 대표로 선도적인 NPC 국가로 선정돼 감사패를 수상했다.

2014소치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인 50여개국 65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IPC 및 IOC의 협약에 의거해 통합조직위원회로 운영된다.

개최국 러시아는 장애인올림픽대회를 비장애인올림픽대회 못지않은 성공적인 대회로 운영하기 위해 국가적인 차원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경기장은 개·폐회식이 열리는 주경기장과, 아이스슬레지하키 및 휠체어컬링 등 빙상종목이 개최되는 시내지역(Coastal Cluster)과 알파인스키, 노르딕스키 및 스노우보드 등 설상종목이 개최되는 산악지역(Mountain Cluster)으로 지역별 집중화로 이동거리의 최소화 등 효과적인 경기운영이 예상된다.

모든 시설은 신축으로 건설되고 있으며, 오는 10월 모든 경기장, 선수촌 및 기타 편의시설의 완공을 목표로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는 2014소치장애인동계올림픽에 알파인스키,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아이스슬레지하키, 휠체어컬링 및 신규 종목인 스노우보드 등 6개 전종목에 역대 최대 규모인 63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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