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스트레스 호소… 사고 원인 수사 중

한 장애인이 집에 홀로 있다 화재로 목숨을 잃는 사건이 발생했다.

양 모(20, 지적장애2급·뇌병변장애3급)씨는 지난 달 31일 오후 2시경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의 한 다세대주택 지하 방 화재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광명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사건 당일 양 씨의 가족은 모두 외출 중이었으며, 양 씨는 자신의 방 안에서 혼자 머물고 있었다.

학교에 다니고 있던 양 씨는 평소 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했으며 ‘죽고싶다’는 말을 자주 했다는 것이 가족의 진술이다.

양 씨의 사망원인과 화재 발생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로, 경찰은 가족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내용을 수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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