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6일~8월4일까지 대회 개최…육상·배드민턴·볼링 등 10개 종목에 100여명 출전

▲ 대한장애인체육회 현지 실사단이 경기장과 각종 시설을 둘러보고 대회 조직위원회와 대회진행상황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 대한장애인체육회 현지 실사단이 경기장과 각종 시설을 둘러보고 대회 조직위원회와 대회진행상황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대한장애인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는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리는 2013소피아농아인올림픽대회 진행상황 점검을 위해 지난 달 25일~30일까지 현지실사단을 파견했다.

정기식 국제이사(대한농아인체육연맹)를 비롯한 실사단 5명은 주요경기장 및 시설 등을 꼼꼼히 점검하고 차질 없는 대회준비를 위한 현지실사를 마쳤다.

실사단은 대회 조직위원회와 함께 경기장과 각종 시설을 둘러보고 숙박, 경기운영, 보안 등에 대한 현황을 확인했으며, 참가국 대표단과의 스포츠외교를 통해 업무협조 체계를 구축하기도 했다.

또한 소피아 주재 대사관․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한인회를 방문해 자원봉사, 한 식, 수송, 대표단 환영식 등의 지원협조를 요청했다.

정기식 이사는 “소피아의 환경이 생각보다 열악하다. 낙후된 경기장 시설과 부족한 숙박시설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가느냐가 이번 대회의 가장 큰 관건.”이라며 “앞으로 얼마 남지 않은 기간 동안 잘 준비해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13소피아농아인올림픽대회는 오는 7월26일~8월4일까지 90개국 5,000여명의 청각장애선수가 18개 종목에 참여하며, 우리나라는 육상·배드민턴·볼링 등 10개 종목에 1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2009년에 열린 타이베이농아인올림픽대회에서 러시아, 우크라이나에 이어 종합 3위(금14, 은13, 동7)의 성적을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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