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수장애인 재활지원센터 중앙센터, 이달 말부터 2인1조로 파견

척수장애인 재활지원센터 중앙센터(이하 센터)는 지난 11일 오후 이룸센터에서 ‘2013 찾아가는 정보메신저 파견’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

‘찾아가는 정보메신저 파견’은 올해 처음 시작된 사업으로 병원에 입원해 있는 초기 단계의 척수장애인들에게 척수손상과 관련한 여러 유익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식으로 운영된다.

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건강한 신체로 살다가 중도에 장애를 갖게 된 척수장애인의 특성상 척수손상 후 초기 단계에는 신체적·심리적으로 매우 혼란스럽고 불안한 상태를 경험하며, 대부분의 경우 정보 확보에 대한 욕구가 미약하거나 수동적이다.

이에 센터는 척수장애인들이 정보제공을 요구하길 기다리는 것보다 먼저 찾아가서 재활에 관련된 필수 정보를 알리기 위해 이같은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센터는 수도권 지역의 종합병원과 재활병원들 가운데 척수장애인들이 많은 병원(세의료원 재활병원, 부천 예은병원, 일산 동국사랑병원, 의정부 리하트병원)을 선정했으며, 이달 말부터 2인 1조의 정보메신저들을 파견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앞으로 정보메신저들은 병원을 찾아 ▲장애인 스포츠 ▲자립생활 ▲자동차 ▲휠체어 ▲직업 ▲학업 ▲여행 ▲예술 ▲여가활동 등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제공하고, 지난해 협회에서 발간한 Back on Track(일상의 삶으로: 척수장애인을 위한 기본지침서)를 무료로 배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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