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홀트아동복지회, (주)LIG와 미혼모자 가정 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8일 개최했다.

이번 협약으로 미혼모자 가정의 자녀양육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여성가족부, 홀드아동복지회, LIG 3개 기관이 협력해 ‘365 베이비 케어 키트(Baby care kits)’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할 계획이다.

‘365 베이비 케어 키트’란 분유·기저귀 등 영유아에 필요한 육아용품이 담긴 묶음으로, 지속적인 보살핌으로 미혼모 가정 아동을 우리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보호한다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2세 이하 어린이를 양육하는 미혼모자 가정은 홀트아동복지회 홈페이지(www.holt.or.kr)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여성가족부와 홀트아동복지회는 지원 대상자를 선정하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LIG는 사회공헌기금 1억 원을 지원한다.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은 “이번 육아용품 전달은 단순히 물품을 지원한다는 의미를 넘어 준비되지 않은 임신과 출산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미혼모와 그 자녀들에게 세상의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날 협약식에는 현재 홀트아동복지회의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탤런트 김성은씨도 참석하여 미혼모 가정의 양육환경 개선을 위한 응원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성가족부는 “지난 4월에도 미혼모 등 취약계층 여성 지원을 위해 디아지오코리아(주)와 5년간 50억 원 상당의 민관협력을 이끌어 낸 바 있다.”며 “앞으로도 미혼모자 가족에 대한 우리 사회의 관심과 따뜻한 손길이 미칠 수 있는 민관 협조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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