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경기 지역의 중증장애인들이 자립생활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순회 투쟁을 시작했습니다. 이들은 장애인 이동권 보장과 자립생활지원센터 확대 등 9가지 요구안을 내걸었는데요. 정두리 기잡니다.

REP>> 경기도의 장애인자립생활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순회 투쟁이 시작됐습니다.

경기장애인자립생활권리쟁취공동투쟁단은 지난 3일 경기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동권과 활동보조 24시간 확보, 31개 시군장애인차별금지 조례 제정 등 9대 요구안을 쟁취하기 위해 ‘함께 가는 세상’ 경기지역순회투쟁 출정식을 가졌습니다.

경기공투단에 따르면 2009년 경기도는 장애인자립생활지원조례를 제정하고 차별해소와 지역사회에서의 삶을 보장하겠다고 밝혔지만 실제 경기도 장애인들의 삶과 지원은 여전히 열악하다는 지적입니다.

INT-수원중증장애인독립생활센터 한경숙 소장
우리는 경기도에 살고 있는 장애인의 처절한 외침을 알려 낼 것이다. 더 이상 장애인들의 삶이 차별과 억압 속에서 방치되지 않도록 할 것이다.

경기공투단은 기자회견 후 경기도청에서 수원역까지 행진하며 선전전을 펼치는 한편 오는 18일까지 화성과 부천, 김포 등 10개 시·군을 돌며 자립생활 권리쟁취를 외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김준택 카메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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