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아인협회 “올해 안으로 수화언어기본법 제정할 것”

▲경기도 과천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제17회 전국농아인대회가 열렸다. 대회 중 "소통의 자유를 꿈꾸며"라는 주제로 동영상이 상영되고 있다. ⓒ박정인 아나운서

한국농아인협회(이하 협회)는 ‘2013 농아인 권리확보의 해’를 맞이해 지난 11일 경기도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제17회 전국농아인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협회 회원들 및 전국 시·도지역 대표들과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국 윤현덕 국장,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 한국장애인개발원 변용찬 원장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대회에서 협회는 농아인들의 사회참여를 위해 모범을 보인 농아인들과 민간기업 및 언론인에 대해 유공자 표창을 수여했다. 

▲ 한국농아인협회 변승일 회장가 대회사를 발표하고 있다. ⓒ박정인 아나운서

변승일 협회회장은 대회사에서 “우리 농아인들이 사용하는 시각언어인 수화가 우리의 언어인데 그동안 언어로 인정받지 못하고 안타깝게도 소외와 차별을 받으며 살아왔다.”며 “협회는 2013년을 농아인권리확보의 해로 정한만큼 수화기본법이 올해 반드시 제정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국 윤현덕 국장 축사. ⓒ박정인 아나운서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국 윤현덕 국장은 축사에서 “정부는 관계부처와 적극 협조해 한국수화기본법제정과 수화를 기본으로 하는 문화정보접근성 및 보장 등의 국정과제가 잘 추진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은 축사에서 “수화기본법제정을 위한 입법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도울 것이고, 농아인 분들의 여러가지 불합리한 차별들이 없애도록 적극 돕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협회는 수화언어기본법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하기 위해 오는 18일 화요일 오후 2시 이룸센터 누리홀에서 수화기본법안 공청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 유공자 표창 중 감사패 수상자. ⓒ박정인 아나운서
▲ 한국농아인협회장 표창 수상자. ⓒ박정인 아나운서
▲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자. ⓒ박정인 아나운서
▲ 올해의 농아인상 수상자. ⓒ박정인 아나운서
▲ 올해의 수화통역사상 수상자. ⓒ박정인 아나운서

▲ 장학생 명단 수상자. ⓒ박정인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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