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스포츠인 권익보호센터 운영 및 (성)폭력 예방교육 의무화 실시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체육선수 인권보호를 위해 다양하고 장기적인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장애인체육회는 지난 해 11월~지난 1월까지 용인대학교 특수체육연구소와 공동으로 장애인체육 선수·지도자·특수학교 체육교사·학부모 등 총 997인을 대상으로 스포츠 현장에서의 (성)폭력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를 토대로 장애체육인들의 인권보호와 권익향상을 통해 안정적 훈련이 가능한 스포츠 환경 조성을 위한 대책을 마련, 시행하고 있다.

인권침해사례 예방을 위해 16개 시·도별 지도자·선수·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장애인스포츠 권익보호 향상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장애인체육회 및 경기단체 주요행사와 지도자 연수 시에는 (성)폭력 예방교육을 의무적으로 시행, (성)폭력 피해 유형별 대응계획 등의 내용을 담은 상담 매뉴얼과 스포츠 권익보호 가이드라인 및 교육동영상을 제작해 선수·지도자·학부모가 장애인스포츠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난 달부터는 전문상담사 2인을 채용해 ‘장애인스포츠인 권익보호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장애인체육 현장의 (성)폭력에 대한 신고 접수 및 상담을 진행하고 장애 체육인의 권익보호 관련 홍보활동 및 인식개선 업무도 함께 하고 있다.

현재 홈페이지를 제작, 온라인을 통한 신고 접수 및 상담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선수와 지도자의 (성)폭력 예방 및 발생 시 처리절차·대책 등의 내용이 담겨 있는 장애인스포츠 권익보호에 관한 규정을 제정하고 선수 출신자 및 (성)폭력·법률·학계 등 전문분야의 외부인사로 구성된 권익보호위원회를 운영해 장애인 선수 및 지도자들의 인권 침해 관련 조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문제가 있었던 지도자에 대해서는 인사위원회를 개최해 그 결과에 따라 조치가 완료된 상태라고 대한장애인체육회는 밝혔다.

한편 대한장애인체육회는 국가인권위원회로부터 지난 11일 장애인 체육선수의 인권보호 및 향상을 위한 장기적인 방안 마련을 권고 받았으며 8월 말까지 종합대책을 수립해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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