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재택근무하며 포털·카페·웹하드 등 상시 감시체계 구축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화부)는 다음 달 부터 인터넷 상의 불법복제물 유통 감시 및 사회취약계층 일자리 지원을 위해 추진 중인 ‘장애인 온라인 재택 모니터링 사업’에 장애인 250인을 추가로 투입할 계획이다.

현재 온라인상에서 유통되고 있는 불법저작물 근절을 위해 100인의 장애인 재택 모니터링 요원이 활동 중이나, 최근 ‘토렌트’ 등을 활용한 온라인상의 불법복제물 유통이 급증함에 따라 장애인 모니터링 요원을 현재의 100인에서 350인으로 대폭 확대한다.

이를 위해 지난 달 추가경정예산 18억 원을 확보하고, 장애인 250인을 추가로 선발해 다음 달부터 연말까지 모니터링 요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장애인 온라인 재택 모니터링 사업’은 인터넷 상의 포털 사이트를 비롯해 카페·블로그·토렌트 사이트·웹하드 등에서 불법저작물이 유통되지 않도록 상시 감시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문화부는 지난해에도 100인의 재택 장애인들이 한 해 동안 1억1,000여 만점의 불법복제물을 삭제토록 하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문화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실시한 ‘재택 모니터링 요원 업무 만족도 조사’ 결과 ‘모니터링 업무가 개인 경력에 도움이 되었다’는 의견이 86%, ‘향후에도 모니터링 업무에 참여할 의사가 있다’는 의견이 97%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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