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 , 이천훈련원서 2013 소피아농아인올림픽 국가대표 일일코치로 나서

지난해 런던올림픽 남자 유도 81kg급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그랜드슬램의 위업을 달성한 김재범(28, 한국마사회) 선수가 2013 소피아농아인올림픽 유도 국가대표 선수들의 일일코치로 나선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오는 29일 이천장애인체육종합훈련원에서 김재범 선수가 2013 소피아농아인올림픽 유도 국가대표 선수들을 직접 지도한다고 밝혔다.

2013 소피아농아인올림픽 유도 국가대표 선수들은 8명(남5·여3)이며, 지난 2009 타이베이농아인올림픽대회에서 메달 4개를 획득하며 한국의 종합 3위 달성에 기여한 바 있다.

이번 행사는 농아인 유도 국가대표 선수들의 간절한 요청으로 이뤄졌다.

가장 만나고 싶고, 배워보고 싶은 선수가 김재범 선수였고, 김재범 선수 또한 이에 흔쾌히 승낙했다.

김재범 선수는 열정과 노력으로 채워진 자신의 유도 인생을 진솔하게 이야기하고 직접 시범을 보이며 기술을 전수할 예정이다.

한편, 2013 소피아농아인올림픽대회는 오는 7월 26일부터 8월 4일까지 10일간 90개국 5,000여명의 선수단이 18개 종목에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다. 한국 대표단은 10개 종목에 115명(선수 69명, 임원 46명)이 참가해 종합 3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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