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로봇동아리 ‘로보티카’가 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홍보단으로 위촉돼 첨단 로봇으로 홍보 활동을 벌인다.

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는 지난 5일 조직위 회의실에서 인천지역 초·중·고 학생 13인으로 구성된 로봇홍보단 위촉식을 가졌다.

인천시청소년수련관 로봇동아리인 이들은 앞으로 휴머노이드 로봇(2족 로봇)과 메탈 댄스로봇, 서바이벌 로봇 등을 이용해 낯선 장애인 경기를 소개하고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도우미 역할을 할 예정이다.

로봇홍보단인 로보티카는 지난 5월 어린이날 행사와 청소년 박람회에서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를 알리는 로봇 공연과 체험 행사를 펼쳐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조직위 황의식 사무총장은 “장애인경기대회는 특성상 비장애인대회보다 홍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로봇홍보단이 참신하고 독창적인 홍보를 펼쳐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는 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로봇홍보단 이현진 회장은 “동아리에서 제작한 로봇이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를 홍보하게 돼서 기쁘다.”며 “대회를 적극 알리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성공적인 대회를 만드는 데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는 ‘열정의 물결, 이제 시작이다!(A Wave of Passion, Now Begins!)’ 표어를 내걸고 42개국 6,000여 명의 선수‧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내년 10월 18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7일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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