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사람장애인자립생활센터(이하 사람센터)는 보건복지부와 대구광역시의 지원을 받아 주택내의 생활에서 불편을 겪고 있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주거물품지원서비스를 실시한다.

주거접근성과 안전성 향상을 위해 장애상태와 주거환경에 맞는 물품을 설치 및 지원하는 이번 사업은, 실내·외부에서 현관문의 개폐가 필요하나 잠금장치의 형태가 사용하기 어려운 경우 리모컨 기능이 있는 ‘디지털도어락’을 설치 지원한다.

더불어 청각장애인에게 ‘비디오폰(화상인터폰)과 경광등’을 설치해 외부에서 방문객이 왔을 경우 소리가 아닌 빛과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여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기간은 오는 30일까지이며 신청대상은 디지털도어락은 대구지역에 거주하는 1~2급 장애인이며, 비디오폰은 2급 이상의 청각장애인이다.

신청접수 후 대상자를 선정하기 전 신청가구를 방문해 장애상태 및 주거환경 등을 파악 후 보다 지원이 필요한 대상가구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방법은 신청서 및 구비서류를 우편, 방문, 팩스를 통해서 신청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saramcil.org) 또는 사람센터(053-295-4240)로 문의하면 된다.

이에 사람센터 노금호 소장은 “장애특성과 맞지 않는 주거환경으로 인해 생활내의 비용부담과 정보부족 등의 이유로 불편함을 가지고 생활하는 장애인들이 많이 있다.”며 “주택 내의 생활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함으로써 사회활동의 기회도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