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재준 수상 거부 소식이 화제다.

류재준 수상 거부는 작곡가 류재준이 난파음악상을 거부한 것으로, 류재준은 ‘제46회 난파음악상’의 올해 수상자로 선정됐으나 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류재준은 지난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확한 수성 거부 이유는 친일파 음악인 이름으로 받기 싫을 뿐만 아니라 이제껏 수상했던 분 중 이해되지 않는 분들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이 상의 공정성과 도덕성에 회의를 느껴 거부한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류재준은 서울대 작곡과와 폴란드 크라코프 음악원을 수료했으며, 2004년 국제적인 주목을 받은 ‘타악기를 위한 파사칼리아 (Pasaclaia for Percussion)’를 시작으로 2006년 폴란드 라보라토리움 현대음악제의 위촉으로 발표한 바이올린 협주곡 1번으로 유럽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또한 2008년 3월 폴란드 루드비히 반 베토벤 음악제에서 연주된 ‘진혼교향곡(Sinfonia da Requiem)’으로 그는 세계적인 명성을 알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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