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호 경북 울진 시각장애인 가정 선정

▲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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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와 삼성화재RC는 경상북도 울진에서 홀로 노부모를 모시고 있는 시각장애인을 선정해 편의시설을 개·보수하고, 지난 11일 삼성화재 울진지역팀에서 ‘500원의 희망선물’ 입주식을 가졌다.

‘500원의 희망선물’은 삼성화재RC가 장기 보험 계약 한 건당 500원씩을 기부하는 것으로, 지난 2005년 6월에 시작해 현재 약 2만2,000여 명의 삼성화재RC가 참여 중이다.

이번 ‘500원의 희망선물’ 180호에 선정된 가족은 울진군 죽변항 근처에 사는 가족으로, 시각장애 2급인 49세 남자는 자신의 부모님을 정성껏 모셔 마을 주민의 귀감이 돼 왔다.

이에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는 삼성화재RC로부터 약 2,000만 원의 기금을 받아 주거 환경을 개·보수했다.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는 “이들이 거주하는 가옥은 오래돼 여러 가지 불편한 점이 많았다. 화장실 도기가 파손됐고 타일 역시 낡아 사고의 위험이 있었다.”며 “화장실 도기 교체를 비롯해 미끄럼 방지 타일을 깔았고, 작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붙박이장과 수납장을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500원의 희망선물’ 누적 모금액은 약 36억 원으로 이달까지 155개의 가정과 25개의 시설 등 모두 180 가구의 생활 환경을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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