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스페셜바리스타 자격검정 시험, 총 32인 장애인 스페셜바리스타 자격 획득

▲ ⓒ경기도장애인종합복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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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장애인종합복지관은 한국관광음식문화협회와 지적·자폐성 장애인의 바리스타 직무에 대한 전문성을 향상하고 직업에 대한 동기부여를 위해 지난 5일 복지관 다온바리스타교육장에서 ‘2013년 1회 스페셜바리스타 자격검정 시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현재 많은 장애인들이 바리스타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으나, 장애인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과정으로 인해 교육 이수 후 자격증 취득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두 기관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6월 25일 지적·자폐성 장애인 맞춤형 스페셜바리스타 자격증 개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첫 단추로 36인의 장애인을 대상으로 이번 스페셜바리스타 자격검정 시험을 실시하게 됐다.

자격검정 시험은 의사 표현이 어려운 지적·자폐성 장애인을 고려한 사진선택검사와, 시연 준비(5분)·시연 실시(10분)·시연 정리(5분)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기술 부문과 감각 부문에서 자격증 획득을 위한 평가를 받았다.

최고 점수(평균점수 91.5점)로 합격한 경기도장애인종합복지관의 한 훈련생은 “많은 사람들과 심사위원 앞에서 시연을 하려니 긴장이 돼 연습한 만큼 내 능력을 발휘하지 못해 아쉽지만, 처음으로 실시된 시험에서 최고 점수로 자격증을 획득하여 기쁘다.”며 합격의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스페셜바리스타 자격검정 시험에 응시한 36인의 장애인 중 32인이 스페셜바리스타 자격 획득의 영광을 안았다.

▲ ⓒ경기도장애인종합복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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