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6개시·도 선수 임원 등 총 7,419인이 참가

제3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미래가 튼튼한 대구, 시민인 행복한 대구”에서 27개 종목을 놓고 전국16개시·도에서 5,154인의 선수와 임원 및 보호자 등 총 7,419인이 참가한 가운데 대구스타디움에서 30일 화려한 개막식을 갖고 5일간의 메달경쟁에 돌입했다.

대전과 충남선수단은 대회 첫날부터 메달수확에 성공했다. 대전은 대구스타디움 보조경기장에서 진행된 육상 트랙에서 반재학(남,청각)800mr과 역시 육상 800m에서 김하나(여,청각)선수가 금메달을 따냈다. 남자수영자 유형 100m에서도 김민동(지체)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전선수단은 육상필드 원반던지기에서 안광평(지체)선수와 여자 볼링 개인전에서 허연순(지체)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육상트랙에서 정우권(시각)선수와 홍문기(지적)선수가 동메달, 여자볼링 개인전에서 길옥순(시각)선수가 동메달을 추가해 금맥 발굴에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한편 충남선수단도 대회 첫날부터 남자 육상필드 창던지기에서 안영준(지적장애)선수가 한국 신기록을 세우면서 은메달을 획득한 가운데 역시 남자 육상필드 원반던지기에서 이정배 선수가 은메달을 따내 순조로운 메달사냥을 보여 주고 있다.

충남은 이번 대회를 겨냥해 전국최초로 중증장애인종목 보치아실업팀을 창단했으며, 또한 좌식배구와 조정 실업팀의 활약이 기대되는 가운데 금년대회에서 중위권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구스타디움에서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