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지역 20개국에서 모인 장애청소년들 유엔에스캅 본회의장에서 IT 실력 겨뤄
각 국 정부와 IT 전문가 및 장애계 종사자 등 정보격차해소를 위한 방콕 ICT선언 발표

한국장애인재활협회는 아태장애인10년의(이하 아태10년) 인천전략이행의 일환으로 UNESCAP과 보건복지부, LG와 공동 주최로 지난 9일~11일까지 방콕에 위치한 UN 컨퍼런스센터 컨퍼런스룸에서 ‘글로벌장애청소년 IT챌린지’를 개최했다.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는 한국장애인재활협회가 1992년부터 장애청소년들의 정보격차해소를 위해 국내중심으로 개최해왔다. 이후 2011년부터 엘지유플러스의 지원을 받아 베트남 대회를 시작으로 대상을 아태지역으로 넓혀왔으며, 지난해는 인천세계장애대회 공식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아태지역 27개국 장애청소년을 한국에 초청, 국제 IT경진대회로 개최한바 있다.

올해 대회는 아시아태평양 하위지역 20개 국가 장애청소년 130여명 참여했으며, 재활협회가 아태장애인10년의 인천전략(목표 3. 접근성 향상) 이행의 일환으로 향후 10년 동안 국제기구(에스캅), 정부(보건복지부), 기업(LG), 그리고 NGO(재활협회)가 함께 하는 ‘글로벌 ICT 파트너쉽’을 이슈화 하면서 공식화됐다.

이번 대회는 태국을 중심으로 한 캄보디아, 라오스, 필리핀, 방글라데시 등 동남아시아와 중국과 몽골 등 동북아 지역 등 하위지역 20개국에서 장애청소년 130명과 각 국 정부공무원, IT 전문가 및 활동가 등 약 240여명이 참석했다.

청각·지체·지적·시각 등 다양한 유형의 장애청소년들은 인터넷으로 정보를 검색해 문제를 푸는 ‘e-Life 챌린지’, 워드프로세서를 이용하여 문서를 작성하고 편집하는 ‘e-Tool 챌린지’, 그리고 온라인게임을 통해 선의의 경쟁을 하는 ‘e-Sports 챌린지’ 등 3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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