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 장애인 배우자 표창장 수여 및 수기 발표
뇌병변장애인 아내를 돌보며 살아온 채찬병(49) 씨.
채 씨는 지체장애 1급 판정을 받았지만, 아내를 위해 운전면허를 취득하는 등 아내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아내를 차에 태우고 세상 구경을 시켜주는 것이 낙이라는 채 씨는 아내와 함께 하는 시간이 가장 행복하다.
채 씨와 같이 배우자를 향한 헌신적 사랑으로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는 이들을 격려하기 위한 ‘2013 전국중증장애인배우자초청대회’가 오는 17일~18일까지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개최된다.
중증장애인 부부 50쌍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서는 총 10인의 장애인이 ‘장한배우자상(보건복지부장관상)’, ‘아름다운배우자상(보건복지부장관상)’, ‘자립상(안전행정부장관상)’, ‘가화상(여성가족부장관상)’, 특별상(한국지체장애인협회 중앙회장상)을 수상한다.
또한 중증장애인 부부들에게 나들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문화탐방도 진행된다.
한편 이번 대회는 사단법인 한국지체장애인협회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안전행정부, 여성가족부, KBS가 후원한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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