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고령화 사회, 노인일자리는 늘고 있지만 정작 급여 수준은 경제성장률에 한참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한국보육진흥원의 국정감사가 열렸는데요. 현장에 박고운 아나운서가 다녀왔습니다.

REP))노인일자리 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이곳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노인의 한 달 급여는 20만 원.
2014년이 되면 최저임금 5,210원에도 못 미치는 수준에 이르는 노인이 8만3천여 명입니다.

지난 29일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국감현장에서 민현주 의원이
이와 같은 월 급여를 지적하자, 박용주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은 월 20만 원에 맞추기 위해 근무 시간을 단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용주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 현장음)
거기에 맞게 근로시간도 조금 횟수를 한 번 씩 줄인다든지 1회에 하던 시간을 4시간에서 3시간으로 줄인다든지 일자리 수를 내년에 5만개로 늘리다보니까 예산 우선순위에 의해서 인건비는 못 올리게 된 상황입니다.

민현주 국회의원 현장음)
생계형으로 취업하고 계신 분들에 대해서 일자리 질에 대해서 전혀 고려를 안 하고 최저임금을 지키지 못한 것을 알고 계심에도 불구하고 추가적인 개선이나 어떤 제도적인 노력이 없지 않은가 라는 점입니다.

또 신경림 의원은 노인일자리를 개발하고 보급하는 노인인력개발원에서 근무하는 노인은 고작 3명이라며, 노인인력 확대를 위해 일하는 기관이 모범이 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함께 진행된 한국보육진흥원 국정감사에서도 일반보육시설에 장애아동도 함께 다니고 있지만 장애에 대해 정확한 지식이 있는 교사가 없는 현실을 지적했습니다.

신경림 국회의원 현장음)
장애아 발달을 위해서는 일반보육시설에도 장애영유아에 대한 지식을 지닌 보육교사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재인 한국보육진흥원장은 보육교사에 대한 보수교육을 할 때, 장애와 관련한 특수교육을 강화할 것을 약속했으며, 진흥원과 지자체가 함께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밖에도 진흥원의 어린이집 평가인증사업의 허술함, 진흥원 홈페이지의 신뢰할 수 없는 발달장애아동 검사 프로그램 등이 지적됐습니다.

영상촬영-편집 : 추진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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