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련된 색감과 과감한 터치, 폭우 속 정박된 선박이 리듬을 타고 박자를 맞추는 듯 한 느낌을 묘사한 작품 ‘심포니 오케스트라’

제23회 대한민국 장애인 문학상·미술대전에서 한국화와 서양화 공예·조각 등 1부 대상을 차지한 류영일씨의 작품입니다.

INT-류영일(54, 시각장애 6급)/ 제23회 대한민국 장애인 미술대전 대상
심하게 흔들리는 것도 불안하게 생각하면 불안하지만, 심포니 오케스트라 지휘자에 맞춰서 출렁거리는 배의 모습을 한 작품에(담았습니다.) 여러 작품으로 넣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지난 6일 열린 시상식에는 류영일씨를 비롯해 문학상과 미술대전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은 이들을 축하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서예, 문인화, 전각, 서각 등 미술대전 2부에서는 하정길씨의 ‘사천목수처’가 대상을 수상했고,

문학상 산문부 대상은 이상엽 씨의 동화 ‘수탉’이, 운문부에서는 최광현 씨의 시 ‘길’이 대상을 차지했습니다.

한편 문학상과 미술대전 수상작은 각각 모음집과 화집으로 발간되며, 문학상 모음집은 서점에서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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