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아동, 청소년의 사진 속 세상.

지난 2일, 성북장애인복지관에서 장애아동, 청소년 사진전시회 ‘네모’가 열렸다.

한 달에 한 번, 토요일에 진행되는 토요디카프로그램은 디지털 사진촬영을 통한 자아존중감 향상을 위해 기획돼, 현재 장애아동이 참여하는 ‘네모’와 장애청소년이 참여하는 ‘헬로우디카’로 운영되고 있다.

장애아동·청소년들은 지난 3월부터 북촌한옥마을, 남산타워, 국립중앙박물관, 한강유람선 등 다양한 풍경들을 카메라에 담아왔다.

이번 사진전시회는 그 동안 장애아동·청소년들이 직접 찍은 사진을 지역주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네모’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는 윤혜연 사회복지사는 “ ‘카메라’라는 작은 매개체를 통해서 장애아동, 청소년들은 자신을 표현하고 세상과 소통하고 있다. 이들이 어떻게 세상을 바라보고 무엇을 이야기하고자 하는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모두가 함께 공유해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라며 사진전시회 진행 배경을 밝혔다.

지난 16일부터는 ‘헬로우디카’ 사진전시회가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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