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뇌성마비복지회가 오는 28일 오후 3시 30분 서울시 종로구 견지동 소재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제12회 뇌성마비시인들의 시 낭송회'를 연다.

시 낭송회 무대에 오르는 자작시는 문학평론가 및 시인으로 구성된 시인선정위원회를 통해 선정됐다.

선정된 작품은 권수애 ‘아기봄’ , 오민택 ‘도봉산에서’, 우창수 ‘굴비 한 마리‘ , 이래윤 ’사랑2‘, 장효성 ’풍경2‘, 정상석 ’밤에 떠나는 여행‘ , 최다혜 ‘하늘나라 친구’, 홍현승 ‘3월의 세배’ 등 모두 8편이다.

이밖에도 시 낭송회에서는 유명 음악가도 자리해 가야금 2중주·바이올린·피아노 등의 선율을 들려주며 색소폰과 성악이 조화를 이루는 무대도 준비돼 있다.

또한, 보건복지부 서기관이면서 시 ‘그리움을 잔에 담고’ 등으로 유명한 윤보영 시인과 유나방송 대표이며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등으로 많은 독자층을 확보한 김재진 시인 등도 자리해 자작시를 낭송할 예정이다.

한편, 해당 시 낭송회는 2002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으며 올해 12회째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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